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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치아 나오는 순서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기

sorious 2024. 11. 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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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첫 치아가 나오는 시기는 부모들에게 매우 설레고 중요한 순간입니다. 아기의 성장을 실감하는 동시에 치아가 나오면서 겪는 여러 변화를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의 치아 발달 과정과 시기에 대해 알아보고, 치아가 나오면서 겪는 증상과 이를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아기 치아 나오는 시기

아기의 치아 발달 과정

아기의 치아는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잇몸 속에서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아기의 영구치와 유치 모두 임신 중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출생 후 약 6개월 무렵 첫 유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후 약 2~3세가 되면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기는 다음과 같은 순서와 시기에 맞춰 치아가 나옵니다.

  • 생후 6~10개월: 아랫니의 앞니 두 개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이를 ‘하악 중절치’라고 하며, 처음 나는 치아인 만큼 가장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 생후 8~12개월: 윗니의 앞니 두 개인 ‘상악 중절치’가 나옵니다. 보통 아랫니가 나온 후 약 2개월 뒤에 나오며, 웃을 때 보이는 윗니 덕분에 아기의 미소가 더 귀여워집니다.
  • 생후 9~13개월: 상악 측절치라고 불리는 윗니의 양옆 치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윗니 4개가 모두 갖춰집니다.
  • 생후 10~16개월: 하악 측절치, 즉 아랫니의 양옆 치아가 나오면서 아랫니도 네 개가 완성됩니다.
  • 생후 13~19개월: 첫 번째 어금니가 나옵니다. 먼저 나오는 것은 윗니이며, 이는 아기가 더 단단한 음식을 씹기 시작하는 시기와 맞물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생후 14~18개월: 하악 어금니가 나옵니다. 아랫니의 어금니가 생기면서 아기는 더 넓은 범위의 음식물을 잘게 부술 수 있게 됩니다.
  • 생후 16~22개월: 윗니의 송곳니가 나옵니다. 송곳니는 뾰족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 다른 치아와는 모양이 다릅니다.
  • 생후 17~23개월: 아랫니의 송곳니가 나옵니다. 송곳니가 생기면서 아기의 치열이 거의 완성되어 가고, 음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씹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생후 23~33개월: 마지막으로 두 번째 어금니가 나옵니다. 아랫니가 먼저 나오고 윗니가 뒤따라 나오며, 이로써 아기는 유치 20개를 모두 갖추게 됩니다.

아기 치아가 나오는 시기별 증상

아기가 유치가 나오는 시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면서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에, 아기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과 관리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침 흘리기

아기들은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면 침 분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잇몸이 자극을 받아 침이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침을 자주 흘리고, 턱과 목 주위가 젖어 짓무르기도 합니다.

 

관리 방법:

  • 부드러운 천이나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어 피부가 짓무르지 않도록 하고, 보호 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합니다.
  • 침 흘림 방지용 턱받이를 착용해 아기의 옷이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잇몸 부음 및 통증

치아가 잇몸을 밀고 올라오면서 붓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기는 잇몸의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울거나 칭얼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 방법:

  • 차가운 치발기를 제공하면 잇몸의 통증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것이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치발기를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한 후 주면 효과적입니다.
  • 손을 깨끗이 씻고, 부드럽게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물건 물기

치아가 나오면서 잇몸이 간지럽고 아프기 때문에 아기들은 손이나 주변 물건을 입에 넣고 씹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간지러움을 해소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관리 방법:

  • 씹기 안전한 치발기나 물건을 제공하여 아기가 마음껏 물 수 있도록 합니다.
  • 아기가 입에 넣는 물건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유해 물질이 없는 소재로 만든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면 장애

잇몸의 불편함과 통증으로 인해 아기들은 평소보다 잠을 잘 못 자거나, 밤에 자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치아가 나오는 동안 잇몸이 불편하여 수면을 방해받기 때문입니다.

 

관리 방법:

  • 수면 전에 부드러운 마사지를 하거나 차분하게 아기를 진정시키는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
  • 필요하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잇몸 전용 진정 젤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5. 식욕 저하

치아가 나오는 동안 아기들은 평소보다 먹는 것을 꺼려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부어 있거나 아프기 때문에 젖병을 빨거나 음식을 먹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 차가운 과일 조각이나 요거트 등을 제공해 잇몸 통증을 줄여주면서 간식을 먹일 수 있습니다.
  •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이기보다는 작은 양을 나누어 주며 아기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6. 발열과 설사

드물게 아기들은 치아가 나올 때 미열이나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직접적인 치아 발육과는 관련이 없지만, 치아가 나오는 시기와 맞물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잇몸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가벼운 열이 날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 아기가 미열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세요.
  • 열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설사가 며칠간 계속되면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예민함과 보채기

아기들은 치아가 나오는 동안 전반적으로 예민해지고 불편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더 자주 울거나 보채기도 합니다. 특히 낮과 밤에 차이가 없이 일정하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 아기의 기분을 진정시키고, 필요하면 부드럽게 안아주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통해 아기의 불편함을 덜어주도록 노력합니다.

 

치아 나오는 시기의 관리 방법

아기의 치아가 나오는 시기에 나타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치발기 사용하기: 아기가 치발기를 사용하면 잇몸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치발기를 주면 잇몸이 시원해져 통증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2. 침 닦아주기: 침을 많이 흘리면 피부가 짓무를 수 있으므로, 자주 닦아주고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3. 차가운 음식 제공: 차가운 과일이나 요거트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 주면 아기의 잇몸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음식 크기에 주의하여 안전하게 먹일 수 있도록 합니다.
  4. 잇몸 마사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아기의 잇몸을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불편함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5. 잇몸 전용 젤 사용: 의료진과 상담 후 잇몸 전용 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잇몸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주어 아기가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유치 관리의 중요성

유치는 영구치가 나오기 전까지 아기의 구강 건강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치 관리에 소홀하면 영구치뿐만 아니라 평생의 치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치를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유치의 역할과 중요성

유치는 단순히 임시로 있는 치아가 아닙니다. 유치가 건강해야 이후에 나오는 영구치도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유치가 가지는 중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 씹기: 아기의 유치는 음식을 잘게 부수고 씹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영양소 섭취를 도울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여 건강한 소화를 돕습니다.
  • 발음 형성: 유치는 발음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혀와 치아가 맞닿으며 내는 소리들이 있기 때문에 유치가 빠지거나 손상되면 정확한 발음을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치열 유지: 유치는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치가 조기에 빠지면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해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유치 관리의 필요성

유치는 구조적으로 영구치보다 얇고 약해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통증이 심하고, 염증이 악화되면 영구치에 영향을 미쳐 치아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유치는 영구치보다 손상에 취약하므로, 조기에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그 영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유치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3. 유치 관리 방법

  1. 양치 습관 들이기
    • 첫 치아가 나오면 부드러운 가제 천이나 손가락 칫솔로 하루에 두 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를 닦아주며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 아기가 약 1세가 되면 유아용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 양치 시간과 방법을 정기적으로 가르치면서 올바른 양치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플루오라이드 치약 사용
    • 첫 치아가 나왔을 때부터 소량의 플루오라이드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하지만 치약의 양은 아주 소량으로 하여 아기가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치약이 입안에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야 합니다.
  3. 정기적인 치과 검진
    • 아기는 생후 12개월 전후로 첫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충치나 잇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소아 치과에서 제공하는 불소 도포나 실란트(치아 코팅) 치료를 통해 충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올바른 식습관 형성
    • 아기의 치아 건강을 위해 단 음식, 특히 사탕이나 초콜릿과 같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과일과 채소 같은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잠들기 전에 우유병을 물고 자지 않도록 합니다. 우유나 주스 속 당분이 아기의 치아에 남아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충치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 부모가 아기의 치아 상태를 자주 점검하며 치아가 건강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양치 후에는 특히 앞니나 어금니에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작은 음식 찌꺼기들이 치아에 남으면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자연스러운 치아 교체 과정 돕기
    • 만 6세 전후로 유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두고, 억지로 빼내지 않도록 합니다. 유치가 자연스럽게 빠져야 잇몸 손상이 줄고, 영구치가 올바른 자리에 나오기 쉽습니다.

 

치아가 자라는 속도는 아기마다 다르다

모든 아기가 동일한 시기에 치아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기는 생후 3개월부터 치아가 나오기도 하고, 어떤 아기는 첫 생일이 지나서야 치아가 나올 수 있습니다. 치아가 늦게 나오더라도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18개월이 지나도 첫 치아가 나오지 않는다면, 소아 치과에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아기의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는 부모와 아기에게 모두 새로운 경험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적용하면 아기의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기의 치아 건강은 영구치와 평생의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유치일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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