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첨가물에 대해 알아보기

아스파탐(Aspartame), 정말 위험한 식품첨가물일까?

sorious 2025. 4. 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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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그만큼 오해도 많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다이어트 탄산음료, 설탕 대체 제품 등에서 종종 발견되는 이 성분,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아스파탐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은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입니다. 1965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었고, 198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 아스파탐의 특징

  • 설탕보다 약 200배 더 강한 단맛을 가짐
  • 매우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어 저칼로리 식품에 적합
  • 열에 약하기 때문에 굽거나 끓이는 요리보다는 차가운 음료나 가공식품에 주로 사용

 

어디에 들어있을까?

아스파탐은 다양한 식품과 음료에 사용됩니다.

  • 제로칼로리 음료 (예: 제로콜라, 다이어트 탄산음료)
  • 무설탕 껌
  • 저칼로리 요거트
  • 다이어트용 식품
  • 인스턴트 커피믹스
  • 일부 비타민 및 약물

포장지에 '아스파탐', 또는 '페닐알라닌 함유'라고 적혀 있는 경우, 이 성분이 들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인체에 안전할까?

✅ 전 세계 주요 기관의 입장

  • FDA(미국 식품의약국)
    아스파탐은 100개 이상의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안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EFSA(유럽식품안전청)
    2013년 아스파탐에 대한 대규모 재평가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 WHO(세계보건기구)
    아스파탐의 하루 섭취허용량(ADI)을 체중 1kg당 40mg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소비 수준에서는 쉽게 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하지만 몇몇 연구에서는 아스파탐이 장기적으로 두통, 불안, 기분 변화, 또는 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들은 대부분 과다 섭취 또는 동물 실험에 기반한 것으로, 일반적인 인간의 섭취량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 발암 가능성?

2023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2B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요, 같은 등급에는 커피, 절인 채소, 휴대폰 전자파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지, 곧바로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동시에 WHO는 섭취 기준(ADI)을 그대로 유지하며 일반적인 섭취 수준에서는 위험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아스파탐, 피해야 할까?

정답은 '과도한 섭취는 피하되, 적정량은 문제없다' 입니다.

  • 당뇨병 환자나 체중 관리 중인 사람에게는 설탕보다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하루에 다이어트 음료를 수 리터씩 마시는 등 과도한 섭취는 지양해야 하며,
  • 페닐케톤뇨증(PKU) 환자에게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 유전질환을 가진 사람은 아스파탐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페닐알라닌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아스파탐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항목 사실 확인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다 ✔ 사실
아스파탐은 암을 유발한다 ❌ 과학적으로 확정되지 않음
적정 섭취는 안전하다 ✔ 사실
열에 강하다 ❌ 아님. 열에 약해 조리용에는 부적합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는 위험하다 ✔ 사실

 

마무리하며

‘무설탕’, ‘제로칼로리’라는 문구 뒤에는 아스파탐 같은 식품첨가물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무조건 두려워하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히 섭취하는 습관입니다.

 

식품 성분표를 꼼꼼히 읽고, 다양한 감미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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