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옷이 짧아지면서 진드기에 물릴 상황이 더 많아지게 되는데요. 오늘은 진드기,진드기에 물렸을때 증상, 대처방법, 예방방법 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드기란?
진드기는 작은 기생 곤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900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주로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의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생활합니다. 진드기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해충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1. 진드기의 생김새와 특징
- 크기: 진드기의 크기는 보통 1mm에서 3mm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그러나 피를 빨아먹으면 몸이 부풀어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 몸 구조: 진드기는 8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머리 부분은 숙주에 붙어 피를 빨기 위해 특화된 구강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색상: 진드기의 색상은 종에 따라 다양하며, 갈색, 검은색, 붉은색 등을 띨 수 있습니다.
2. 진드기의 서식지
진드기는 주로 습기와 풀이 많은 환경을 선호합니다. 산림, 잔디밭, 정원 등에서 쉽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활동이 활발하며, 이때 진드기에 물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진드기가 전파하는 질병
진드기는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라임병(Lyme Disease):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세균 감염증으로, 초기 증상으로는 '유주성 홍반'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가 없을 경우 관절염, 심장 문제, 신경계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진드기매개 뇌염(Tick-borne Encephalitis):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뇌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바베시아증(Babesiosis):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열, 빈혈,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
진드기 물림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린 부위의 변화
- 발적과 부기: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붉어지고 부을 수 있습니다. 이는 물린 직후부터 몇 시간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가려움증과 통증: 물린 부위가 가려워지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물린 후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전신 증상
- 발열: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감염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물린 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면역 반응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 근육통과 관절통: 일부 사람들은 물린 후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특정 질병의 징후
진드기는 여러 가지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질병과 그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임병(Lyme Disease)
- 초기 증상으로는 '유주성 홍반(erythema migrans)'이라고 불리는 붉은 발진이 물린 부위 주변에 나타납니다. 이 발진은 중심이 밝고 주변이 붉은 모양으로 확산됩니다.
- 발열, 두통, 피로,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매개 뇌염(Tick-borne Encephalitis)
-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한 경우 신경계 증상, 혼란,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베시아증(Babesiosis)
- 발열, 오한, 근육통, 피로,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드기 물렸을 때 대처 방법
- 진드기 제거: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진드기는 피부에 단단히 붙어있기 때문에 손으로 떼어내기 어렵습니다. 핀셋을 이용해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잡고 천천히 당겨 제거합니다. 이때 진드기의 몸통을 잡고 세게 당기면 머리가 피부에 남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상처 소독: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합니다. 알코올이나 소독제를 사용해 물린 부위를 소독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합니다.
- 증상 관찰: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물린 부위와 전신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만약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거나, 물린 부위가 붓고 붉어지는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진드기 예방 방법
- 야외 활동 시 보호: 산이나 숲, 잔디밭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을 방문할 때는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어 진드기가 피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진드기 기피제 사용: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피부나 옷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피제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므로, 야외 활동 전 기피제를 충분히 뿌립니다.
- 활동 후 점검: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꼼꼼히 점검하여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머리카락, 귀 뒤,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 등 진드기가 잘 붙는 부위를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결론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빠르고 적절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진드기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상처를 소독한 후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이상 징후가 있을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야외 활동 시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여 진드기에 물리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와 관련된 질병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야외 활동 후 항상 주의 깊게 몸을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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